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생존을 향해 처절하게 달려야 했던 작품과 달리 화기애애했던 촬영 현장을 담고 있다. 박서준은 여유로운 웃음으로 금옥당 대주의 면모를 풍기고 한소희는 해사한 웃음과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단단하고 차가웠던 채옥과는 대비된 모습을 보여줬다. 서늘하고 비밀이 가득했던 마에다 유키코를 연기한 수현은 카메라 뒤에서는 티 없이 맑은 웃음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배우들은 "조한철 선배님께 많이 의지했다"(한소희), "서로 너무 좋았고 열정을 불태우며 촬영했다"(김해숙), "서로 챙겨주며 촬영했다"(조한철)라며 따뜻하고 정이 넘쳤던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