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이번 쇼트커트는 제가 먼저 하겠다고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했다.
김태리는 tvN 새 드라마 '정년이' 촬영을 위해 쇼트커트로 이미지 변신을 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회사에서는 다른 광고나 그 외에 필요한 부분들이 있다 보니 '머리를 천천히 자르자'고 했다. 저는 바로 싹둑 자르자고 의견을 냈고, 회사는 최대한 천천히 잘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리가 출연한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편에 이어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김태리는 극 중 천둥을 쏘는 여자 이안을 연기했다. 오는 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