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는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외계+인 2부'는 감독, 배우들이 서로 사랑을 주고받았던 현장이었다"라고 했다.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편에 이어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1부에 이어 2부에서도 천둥을 쏘는 여자 이안을 연기했다. 1부에 대한 호불호 평가에 아쉬움이 없는지 묻자 "아마 영화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분석을 하셨을 거다. '외계+인 2부'로 어떻게 인사드려야 할지 고민도 많았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 2부 함께 개봉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관객들이 1부에서 많은 미스터리한 일들이 있었는데, 시원하게 잘 풀리지 않았던 아쉬움을 느끼셨던 거 같더라. 2부에서는 재밌는 흐름 속에서 이 아쉬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