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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류준열 "청룡 축하공연 리액션? 다들 '큰일났다'고…박진영 오해 없길"

안소윤 기자

입력 2024-01-04 12:09

 류준열 "청룡 축하공연 리액션? 다들 '큰일났다'고…박진영 오해 없길"
사진 제공=CJ ENM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류준열이 제44회 청룡영화상 축하무대 리액션을 해명했다.



류준열은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박진영 선배의 축하 무대 리액션이 나가고 나서, 주변 지인들에 너무 많은 연락을 받았다"라고 했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박진영이 축하 무대를 꾸몄다. 무대 등장부터 짙은 메이크업과 파격적인 헤어, 의상으로 등장하자, 배우들은 그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최우수작품상 시상자로 등장한 이성민은 "박진영 씨가 노래할 때 배우들 표정이 다 잡혔는데, 꼭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기도 했다.

류준열은 "남우주연상 후보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그날은 모든 연예인들이 모인 축제의 장이지 않나. 스태프들까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사실 아쉽게 남우주연상 수상을 못했을 때 현장에서 고생을 하신 스태프들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 '나가서 어떤 리액션을 해야할까'하고 고민을 하던 찰나였는데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워낙 인터넷을 잘 안보니까, 제 리액션이 쇼츠 영상으로 많이 올라와있을 줄 몰랐는데, 다들 '너 난리났어! 큰일났어'라고 하더라(웃음). 뉴진스가 나왔을 때부터 옆에 앉아 있던 (안)은진과 소소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는데, 박진영 선배가 등장하셨을 땐 퍼포먼스를 보면서 깜짝 놀랐던 거 같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몇 분이나 될까'하고 감탄하면서 봤다. 다시 그 영상을 보시면 정확히 맞아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류준열이 출연한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전편에 이어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준열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도사 무륵을 연기했다. 오는 10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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