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박세라 부녀의 갈등이 그려졌다.
허리가 안 좋은데도 약만 타고 병원에 안 가는 아빠를 답답해한 박세라는 아빠를 끌고 병원에 가보기로 했다. 이에 소이현, 이승연, 전현무는 자식 입장에서 박세라에 크게 공감했다.
이승연은 "이현 씨는 아빠한테 잔소리 안 할 거 같다"고 했고 소이현은 "저도 아빠한테 잔소리 엄청 하는 스타일이다. 어느 순간 아빠랑 얘기하는데 제가 뒤에서 '아빠' 하는데 대답을 안 하시더라. '대답을 왜 안 하지?' 해서 앞으로 가서 얘기하면 아빠가 제 입을 가만히 보고 있는 거다. 복싱을 너무 오래하셔서 귀가 다치셨는데 나이가 많이 드시니까 더 안 좋아지셨던 거다. 그래서 울면서 보청기 매장에 끌고 갔다. 근데 너무 싫어하시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