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동상이몽VS나 혼자 산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황재균, 모델 이현이, 개그맨 이은형, 배우 이주승, 방송인 김새롬이 출연했다.
황재균은 지연을 처음 만난 날 10분 만에 2세 계획을 했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아내를 연결해 준 지인이 있는데 처음에 그 형이 친한 동생이랑 있다면서 나를 불렀다. 그래서 갔더니 누군가 문을 열어줬는데 아내였고 너무 예뻤다. 그 형이 둘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너무 예쁘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지연과) 오늘로서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연이도 한 시간 만에 집에 갔다. 근데 지연이가 먼저 집에 가서 죄송하다며 제 번호를 물어봤다"라고 떠올렸다.
교제 5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지연이가 호탕하게 웃는 편이다. 저는 야구 성적에 따라 기분이 다운되면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빨리 아내 목소리를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 결과가 안 좋았을 때 지연의 목소리를 들으니 화가 풀렸다. 그때 결혼을 결심했다. 그 후 적극적으로 결혼하자고 했다"라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