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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최근 수입>플투 25년 번 돈..비교 안돼, 1년간 157억 원 매출 냈다" (라스)[종합]

김수현 기자

입력 2024-01-0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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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최근 수입>플투 25년 번 돈..비교 안돼, 1년간 157억 …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이 최근 급증한 수입에 대해 가감없이 밝혔다.



3일 방송된 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유노윤호, 박준형, 브라이언, 정재형이 출연하는 '열정!열정!열정!' 특집으로 진행됐다.

브라이언은 가수에서 쇼호스트로 전향한 것에 대해 직접 밝혔다.

그는 "언젠가부터 목 상태가 안좋았다. 노래 말고 다른 활동을 찾아보던 중 홈쇼핑에서 연락이 왔다. 하나보니 저랑 찰떡으로 잘 맞더라. 영역을 넓혀가다보니 대기업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제안했다. 원래 2~3회만 찍기로 했던 건데 반응이 좋아서 고정으로 출연하게 됐다"라 했다.

그는 "제가 1년 동안 그 회사에 벌어준 누적 매출액이 157억 원이다. 라이브커머스계에 교포는 별로 없다"라며 흐뭇해 했다. 브라이언은 "플라이투더스카이 때보다는 많이 번다"라 밝혔다. 데뷔 후 7년 간 수입이 없던 브라이언이었지만 최근 땅 300평 가량을 매입했다고.

'히트곡이 그렇게 많은데 지금이 낫냐'는 질문에 브라이언은 "2~3년간 번 돈이 가수로 25년 번 돈보다 훨씬 낫다"라 전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박준형에게 고마운 게 있다면서 "제가 첫 공개방송에서 만난 선배가 god였다. 제가 너무 긴장돼있으니까 박준형이 와서 '엄지를 눌러봐'라는 거다. 스태프들이 많았는데 '뿌왕!' 했다. 보통 방귀도 아니고 핵폭탄이었다"라 회상했다.

박준형은 "내가 널 위해 희생한 거다"라 반박했고 브라이언은 "너무 고마웠던 게 어색함이 싹 사라졌다. 웃음이 빵 터져서 분위기가 좋아졌다"라 했다.

그는 "또 고마운 게 있다. 몇년 후에 제가 솔로 앨범 재킷 촬영 날이었다. 전화가 와서 청담동 스튜디오라 했더니 오랜만에 얼굴을 보러 온다더라. 촬영 끝날 ??까지 같이 있어줬다"라 감사 인사를 했다.

박준형은 "왜 그랬냐면 혼자 하는 촬영이라 응원차 간 거다. 근데 충격을 받았다. 신발을 벗으니까 키가 10cm 줄더라. 하이탑 신발을 신었는데 뒤꿈치가 튀어나왔더라"라 폭로했다. 브라이언은 "171.4cm다"라 솔직하게 밝혔고 박준형은 "내가 180cm 넘는데 나랑 비슷했다. 근데 신발 벗으니까 훅 내려왔다.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오디션 봤으면 붙었을 거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브라이언은 요즘 유행을 잘 모른다며 '환희 소식은 알지?'라는 김구라의 농담에 "그게 누구예요?"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청소광'으로 화제가 됐던 브라이언. 그는 "처음엔 걱정을 했다. 출연 결정 전에 제작진과 미팅을 했는데 청소 콘텐츠를 기획하면서 저만 생각했따더라. 저는 형식적인 섭외 멘트라 생각했다. 저도 유튜브에서 청소 콘텐츠를 보는데 딱히 재미는 없다. 저는 배우려고 보는 거지"라 했다.

이어 "그래서 든 생각이 '이런 식으로 하면 사람들이 볼까?' 싶었다. 처음엔 생각을 해본다라 했다. 매니저에게도 안한다 했다. 저만의 청소 방식을 알려주고 제 솔직한 성격을 가감없이 담았다. 근데 그게 300만 뷰가 넘었다"며 조회수 대박이 난 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제 덕분에 청소 용품을 장만 했다거나 아이가 청소를 한다거나 하는 연락이 많이 온다"라며 흐뭇해 했다. 박준형은 "우리 아내도 브라이언의 영상을 본다. '청소 안하는 사람은 싸가지가 없다'더라"라 공감했다.

브라이언은 "저는 그게 명대사라고 생각도 안했다. '난 사람이 싫어'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진다'라 했는데 그게 맞는 표현인게 배려로서의 청소의 중요성을 표현한 거다. 진짜 더러운 집에 가면 지옥 같다"라 흥분했다.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멤버인 환희의 청결함에 대해 "보통이다. 눈치가 있어서 우리 방은 항상 깨끗했다. 근데 문제는 매니저들 방에서 꼬랑내가 났다. 그래서 3집 때 숙소 생활 그만하자고 했다. 매니저랑 안맞아서 그랬다"라 성토했다. 브라이언은 "난 god랑 있었으면 여기 없다. 하늘나라 갔다"라 했다.

브라이언은 별명이 개코라며 "냄새가 안좋은 사람을 만나면 그걸로 기억을 한다. 바라는 게 '귀 씻기'다. 내부와 외부 모두 닦아야 한다. 저는 포옹으로 인사를 하기 때문에 안으면 냄새가 난다"며 "난 그냥 혼자 사는 게 행복하다"라 결론을 내렸다.

서서 소변을 보는 것도 불호라고. 브라이언은 "친구들은 휴지로만 닦는데 더 더러워지는 거다. 제발 앉아서 볼일을 봐라"라 분노했다.

브라이언은 평소 청소만큼이나 미쳐있는 것이 '공포'라고. 브라이언은 '귀신이 있냐'는 말에 "저는 분신사바 놀이도 혼자 한다. 무서운 것에 희열을 느낀다"라 좋아했다"며 직접 겪은 공포 사연도 소개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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