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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국 2등 수재→퇴학만 5번..母 내 거짓신고로 경찰서까지" 역대급 금쪽이 (옥문아들)[종합]

김수현 기자

입력 2024-01-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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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전국 2등 수재→퇴학만 5번..母 내 거짓신고로 경찰서까지" 역대…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강남이 '역대급 금쪽이'였던 어린시절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국적을 뛰어넘은 사랑꾼들 강남과 심형탁이 출연해 아내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 아내 바보다운 모습을 뽐내며 아내 이상화, 아내 사야를 향한 역대급 로맨티시스트 면모를 자랑했다.

일본인이었던 강남과 이상화, 일본인인 사야와 심형탁. 강남은 최근 귀화를 하면서 한국인이 됐다.

정형돈은 강남에 "유튜브 보니까 일부러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살살 긁더라"라 했다. 라면을 먹지 못하게 하는 이상화 몰래 라면을 먹다 걸려 혼나는 강남은 분노 유발 콘텐츠가 다수 있었다.

강남 이상화의 결혼식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상화 쪽에는 박찬호 김연아 등 대형 스포츠스타가 자리했다고. 강남은 "1500명 정도 왔다. 이상화 씨는 작게 하자고 했는데 내가 '무슨 소리냐. 내가 낼테니 걱정마라' 했다. 사촌동생이 축의금을 받았는데 이름을 안적은 거다. 나중에 내가 돈을 내겠다 했는데 이상화 씨가 '그냥 오빠 용돈 써'라 했다"라 했다.

강남은 "사실 우리 부모님이 반대를 많이 하셨다. '상화 씨는 보물인데 왜 강남이 같은 애랑 결혼하냐'라며 아내를 말렸다. 제 흑역사를 나열했는데 이상화 씨가 '괜찮다'라 했다"라 했고 김종국 역시 "어머님 뿐만 아니라 온국민이 다 궁금해 했다"라며 웃었다.

도쿄에 집이 있다는 '금수저' 강남은 방송을 통해 도쿄 도심이 한 눈에 들어오는 뷰를 보여주기도 했다.

원래 강남은 어릴 때 수재였다며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전국에서 2~3등이었다. 근데 5학년 때 공부를 끊었다"며 "어릴 때부터 연예인이 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시간에 기술을 배워야겠다 싶었다"라 했다.

이어 "학교에서는 퇴학을 당한 거다. 하와이 최초로 'F-'를 받았다. 그러다보니 퇴학 5번을 받았다"면서 "그래도 후회는 없다. 두 번째까지는 어머니도 화를 냈는데 세 번째에는 익숙해지셨다. 마지막엔 박수치며 웃으시더라"라 했다.

어머니는 아들 때문에 경찰조사를 받으신 적도 있었다. 강남은 "어머니가 일본어를 못하시니까 저에게 말을 세게 하셨다. 어릴 때 경찰 아저씨가 보여서 '살려주세요!'라 외쳤다. 납치 상황으로 오해한 거다. 엄마가 서툰 일본어로 해명하는데 제가 매달리니까 조사 받으러 가게 된 거다. 아빠에게 무지하게 많이 맞았다"라며 '금쪽이' 시절을 회상했다. 놀이공원에서도 어머니는 연행당했다고. 송은이는 "그러니까 어머니가 이상화와 결혼을 반대하신 거다"라 끄덕였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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