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강심장VS'는 SBS 대표 부부 예능 '동상이몽' VS 멋진 싱글 라이프를 보여주는 '나 혼자 산다' 특집으로 꾸며져 안정적인 가정을 추구하는 '기혼러' 이현이, 황재균, 이은형과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싱글러' 이주승, 김새롬이 출연했다. 새해 첫 방송답게 이날 방송에서는 '마라맛 토크'가 쏟아지며 흥미를 자아냈다.
MC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 하차가 싫어서 사랑 포기 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 다들 빨리 하차하고 싶어한다"라고 부인했지만, "그럼 사랑이 먼저냐"는 질문에 "한 텀 더 하고 나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현무는 이현이와 토크 도중 뜻밖의 '한혜진 토크'로 진땀을 빼기도 했다.
이밖에 황재균은 지연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첫 만남부터 지연의 모습에 반했다는 황재균은 "지연이 호탕하는 웃는 편인데, 그 웃음소리에 결혼을 결심했다. 야구하다 성적이 안 좋아서 우울할 때가 있는데 (지연 웃음에) 기분이 좋아지더라"고 덧붙였다. 연애 5개월만에 결혼식을 한 황재균은 "결혼식은 순전히 제 욕심대로 진행했다. 지연이는 스몰웨딩을 원했지만, 전 어릴 때부터 평생 한 번 있는 결혼식을 모두에게 축하받고 싶었다"며 지연에게 프러포즈 선물로 다이아몬드 반지와 손편지, 아기 신발, 향수, 구두, 목걸이 등을 선물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