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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블루 섞인 은발로 깜짝 변신 "검은색 머리 지겨워서"

조윤선 기자

입력 2024-01-0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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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블루 섞인 은발로 깜짝 변신 "검은색 머리 지겨워서"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동욱이 은발로 깜짝 변신했다.



2일 유튜브 채널 '킹콩 by 스타쉽'에는 '20231217 기억해.. 이날의 유죄 인간 이동욱을..'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동욱은 팬 사인회에 은발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탈색은 왜 했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그냥 했다. (사실은) 검은색 머리가 지겨워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게 색깔이 오묘하다. 은발 같기도 하고 골드도 섞여 있고, 블루도 섞여 있다. 빛에 따라서 색깔이 조금씩 다르게 보인다. 어쨌든 포인트는 블루가 살짝 섞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팬들과 만난 이동욱은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열받게 대상까지 타버렸다. 제1회 핑계고 시상식 대상에 빛나는 프로 유튜버 겸 배우 이동욱"이라고 자기소개했다.

이동욱은 무심한 듯하면서도 팬들의 부탁을 다 들어주는 '츤데레'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핑계고' 시상식 때 췄던 춤을 다시 보여달라는 팬의 요청에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고, 팬이 준비한 김장룩도 입어주며 특급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동욱은 "내년이면 데뷔가 만 25년이다. 올해로 25년 차이다. 나이도 40대 중반이 되어간다. 최근에는 날 좋아하게 된 어린 팬들도 있지만 오래오래 함께해준 팬들도 많다. 그들이 '덕분에 잘 성장했다', '잘 버텨내면서 살고 있다'는 얘기해줄 때마다 뿌듯하고 좋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팬들의 건강도 챙겼다.

무려 4시간에 걸쳐 팬 사인회를 마친 이동욱은 "오랜만에 사인회를 했다. 거의 6~7년 만에 한 거 같은데 팬들 얼굴도 가까이서 보고 대화도 해서 좋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팬들이 날 볼 때마다 많은 힘 얻었다고 하는데 나 역시 마찬가지다. 팬들의 존재로 내가 열심히 계속해서 앞으로 살아갈 원동력이 되니까 응원 많이 해주시길 바라고 사인회 너무 즐거웠다. 못 온 팬들도 나중에 언젠가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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