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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오기 전에 배턴터치" 정해인, '바달집' 시즌4 막내 예약인가요?[SC리뷰]

정안지 기자

입력 2021-12-31 01:18

수정 2021-12-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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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 오기 전에 배턴터치" 정해인, '바달집' 시즌4 막내 예약인가요?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성동일도 정해인의 매력에 푹 빠졌다.



30일 방송된 tvN '바퀴 달린 집3'(이하 '바달집3')에서는 배우 정해인이 옛 정취를 간직한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앞마당에서 다이내믹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정해인은 김희원의 초대로 '바달집'을 찾았다. 정해인은 등장부터 "뭐해요?"라면서 일손을 도왔다. 캠핑 경험이 전무한 '캠린이'(캠핑 초보)지만 일단 뭐든지 돕고 보는 세상 해맑은 손님 정해인의 매력은 기분 좋은 웃음을 더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주방에 입성했지만, 멘탈이 붕괴됐다. 김치전 부치기에 도전했지만, 까맣게 타버린 것. 정해인은 응급처지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급기야 김치전을 들고 집 옆으로 피신해 웃음을 안겼다.

정해인은 김치전의 실수를 된장찌개로 만회했다. 쌀뜨물에 간장으로 감칠맛을 내고 간 고기로 깊은 맛을 낸 정해인 표 된장찌개는 성동일로부터 군입대를 하는 공명의 빈자리에 러브콜을 부를 정도로 완벽했다. 이에 공명도 "됐습니다! 시즌4 정해인"이라고 외쳤고, 정해인은 "너 오기 전에 배턴 터치해야지"라며 긍정의 신호를 보내 형님들을 웃게 했다. 이 과정에서 "많이 먹는데 평소에 참는다"는 정해인은 이날 제대로 먹방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서른 넷이라는 정해인. 첫 연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배우로서의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쉼 없이 달려왔다. 작품을 한 달 이상 쉬어 본 적이 없는 거 같다"는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해인은 "감사한 작품이다. 많이 알아봐주시고 좋아해 주시니까 감사하다"며 "자전거 타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첫 연기 당시도 떠올렸다. 와인을 마시는 장면이었는데 너무 긴장해서 순간 로봇이 됐다고. 정해인은 "한번 지적을 받으니까 더 무너져서 연습했던 대사도 안됐다"면서 "그때는 스태프분들이 날 잡아먹는 줄 알았다"면서 시험대에 선 것 같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정해인은 "신인 일 때 사극을 찍는데 말에서 떨어졌다. 척추뼈에 금이 갔는데 숨기고 연기했다"며 "말하면 캐스팅 바뀔까봐. 촬영 막 들어가기 전이었다"면서 한번의 기회가 너무도 간절했던 신인 시절을 떠올리고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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