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12월 30일 방송된 '2021 MBC 연기대상'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1부 4.8%, 2부 6.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2부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연령층의 시청률은 1부 2.3%, 2부 3.1%를 나타내며 역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은 9%까지 치솟았다.
'검은태양'에서 완벽하게 '한지혁' 그 자체로 변신하며 열연을 펼친 남궁민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남궁민은 수상소감에서 "기술적인 측면에서 촬영 시간이 많이 드는 드라마였다. 그래서 중반이 지나면서 우리에게 시간이 조금 더 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우리 드라마에 참여해주신 우리 스태프 분들, 연기자 분들 덕분이다"고 공을 돌렸다.
내년인 2022년에 MBC가 선보일 새 드라마의 예고 영상들 역시 공개되며 화제를 모았다. 임시완, 손현주가 출연하는 '트레이서'와 김희선, 로운이 주연한 '내일', 박해진과 진기주의 '지금부터 쇼타임!'의 예고편들이 이날 시상식에서 처음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해진과 로운-이수혁은 각각 대상과 베스트커플상 시상을 위해 이날 현장에 참여하며 시상식을 빛냈고, 역시 2022년 선보일 '닥터 로이어'에 소지섭과 함께 출연 예정인 신성록 역시 시상자로 참여해 새 드라마 출연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