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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김갑수와 추억 사진 재현→김갑수, "민호가 외롭지 않도록" 다짐 ('갓파더')[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1-12-30 00:26

수정 2021-12-3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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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호, 김갑수와 추억 사진 재현→김갑수, "민호가 외롭지 않도록" 다짐…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갑수가 돌아가신 장민호의 친아버지에게 "친구 같은 좋은 아버지가 되어보겠다"고 다짐했다.



29일 방송된 KBS2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서는 국민 아버지들이 세운 계획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닥쳤다.

이날 이순재와 허재는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해 김병현의 집을 찾았다. 김병현의 막내 아들 주성이 아직 산타를 믿어 추억을 만들어주려는 것.

잠시 뒤 김병현의 집을 찾은 산타와 루돌프. 주성이는 산타 실물 영접에 웃음꽃을 피웠다. 깜짝 이벤트는 대성공이었다. 그러나 그때 허재가 쓰고 있던 루돌프 가면이 벗겨졌고, 주성이는 "루돌프 가면이다"며 웃었다. 이어 주성이는 "진짜 산타 할아버지예요?"라고 했고, 허재는 "산타 할아버지가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그러자 둘째 태윤이는 단번에 "이순재 할아버지"라고 답했다. 이에 이순재는 "애들한테 다 들켰다. 똑똑하다. 웬만해선 사기를 못 친다"며 웃었다.

이어 허재는 아이들을 위해 준비해온 마술을 선보였지만, 어설픈 모습으로 허당미를 한껏 방출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아버지 주현 맞춤 건강 여행을 준비, 영주로 떠났다. 이들은 '먹부자'답게 영주 도착 후 한우 식당에 들러 소고기 먹방을 선보였다. 그때 주현의 35년 인연인 배우 겸 가수 김성환이 등장, 여행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주현과 김성환, 문세윤은 인삼 쇼핑에 나섰다. 그때 대형 인삼주를 발견한 주현은 문세윤에게 사인을 보냈지만, 문세윤은 "내가 돈 내고 들고와라?"라고 해석 한 뒤 술 구매를 포기했다.

소수서원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를 느낀 세 사람은 매운 뼈구이 먹방을 선보였다. 그때 주현은 "우리 아들이랑 통화 안 해봤지?"라면서 전화 통화를 시도, 문세윤은 잔뜩 긴장했다. 친아들은 "아버지 모시느라 고생이 많다. 힘들어보이더라"면서 "술 적게 드시고 건강을 챙기셔야하는데"라며 아버지의 건강을 걱정했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인천 차이나타운을 찾았다. 장민호는 "어렸을때부터 인천에 살았다. 내가 자라온 모습, 어렸을 적 친아버지와의 추억, 학창시절 친구들과 갔던 추억의 장소들을 아버지께 공유하고 싶다"고 했다.

먼저 장민호의 단골 짜장면 집을 찾았고, 까다로운 김갑수 입맛도 저격했다. 그때 장민호는 29년 지기 친구들을 영상 통화로 김갑수에게 소개했다. 친구들은 장민호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스타가 될 때까지 한결같이 똑같다"면서도 "단점은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연예인병에 걸려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장민호는 길을 걷다 포춘 쿠키를 발견, 이를 구매한다. 김갑수는 '가까운 사람들과 취미가 맞지 않아 대화가 어려웠나요?'라고 적힌 운세에 웃었다. 취미부터 입맛까지 상극인 김갑수와 장민호. 이를 본 장민호는 "대박이다"며 웃었다. 이어 김갑수는 "당시의 취미를 발견하고 함께 공유하고자 하는 친구들이 올 것입니다. 기쁜 시간이 되겠군요"라면서 이어서 운세를 읽은 뒤 "프로그램에 변화가 있을 것 같다. 아들을 바꿔준다는건가"라며 웃었다.

또한 장민호는 친아버지와의 추억이 장소인 수봉공원을 찾았다. 장민호는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린 뒤 친아버지와의 추억의 사진을 김갑수와 재현했다. 이어 김갑수는 장민호의 친아버지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찾아갔다. 이날 오전, 김갑수는 "친아버님을 한번 해가 가기전에 봬야 되는 거 아닌가"라며 "직접 가서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이자 도리가 아닌가 싶다"고 한 것.

장민호는 "우리 갑수 아버지랑 같이 왔다"며 인사했고, 김갑수는 장민호의 친아버지와 눈을 맞췄다. 이어 김갑수는 "민호가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훌륭한 가수가 됐다. 나도 자랑스러웠는데 아버님은 얼마나 자랑스러우시겠냐"면서 "부족하지만 친아버님을 대신해서 민호의 아버지 노릇을 해보겠다. 지금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민호가 외롭지 않도록 옆에서 힘이 되도록 친구같은 좋은 아버지가 되어보겠다"고 인사와 다짐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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