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공개 코미디쇼 '코미디빅리그'가 28일 오후 10주년 맞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박성재CP를 비롯해 코미디언 16인이 참석했다.
이날 이상준은 "'코빅'이 시작을 했을 때 인지도가 있는 선배들이 많았다. 제가 설 수 있는 자리가 많지 않았는데 운 좋게 좋은 코너의 자리를 맡게 됐다. 사실 무대에서 말하는 법을 잘 몰랐는데, 제작진이 저를 믿어주셨다. 그래서 무대에서 놀 수 있었다. 그 덕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코빅' 초창기에는 순위에 많이 연연해서 주차장에서 싸우는 선배들을 그렇게 많이 봤다. 우시는 분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코빅 전체가 한 팀이 된 것 같다. 서로가 서로를 도와주는 분위기가 되서 더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soun.com, 사진 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