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건전한 언행으로 구설에 오른 스타들이 입을 굳게 닫아버렸다. 팬들의 해명 요구는 철저히 무시하면서도 자신들이 필요한 일에만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가 불편하기 짝이 없다.
Mnet '쇼미더머니'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래퍼 자메즈가 마약 투약 및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휘말렸다. 자메즈의 전 여자친구 A씨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자메즈를 신고한 내역과 자메즈와 주고받은 대화내역, 앞유리가 파손된 차량 사진, 자메즈로 추정되는 남성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 등을 게재했다. A씨는 "경찰서 갔다온 거 한두번 아니고 선처 없다. 마약하는데 여친 때리는데 음악 못할 이유 없다는 쓰레기다. 대마만 했으면 몰라도 LSD까지 했다. 마약 구매한 텔레그램 캡처도 있다. 욕하고 때리고 길바닥에 버리고 가고 차 부수고 저런 인간 다시는 선처하고 봐줄 생각 없다. 무서워서 미안해서 신고 못했지만 죄 지었으면 벌 받고 피해자는 당당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성시경은 데뷔 이래 최악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층간소음 가해 논란에 '생애 처음 슬리퍼를 신고 앞꿈치로만 걸었다'는 변명을 늘어놔 질타를 받더니 역사왜곡 논란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JTBC 새 드라마 '설강화'를 두둔하고 나서 뭇매를 맞았다. 더욱이 성시경은 '설강화' OST 첫 주자로 참여해 더욱 비난은 커졌다. 그럼에도 일련의 논란에 입을 닫았다. 대신 20일 자신의 SNS에 "22세에 불렀던 21년 전 노래. 소박했던 행복했던 들으러 오셔요"라며 2001년 토이 유희열과 함께 발표한 '소박했던, 행복했던'을 피아노를 치며 부르는 영상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