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근미래의 지구,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로 떠난 정예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거대한 미스터리의 시작을 알리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15일 공개된 포스터는 인류 생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달로 향한 대원들이 폐쇄된 달 기지로 막 진입하는 모습을 담았다. 열린 문 너머로 쓰러져 있는 사람들과 대원들 사이에 흐르는 팽팽한 긴장감이 과거 발해기지에서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폐쇄된 달 기지 대원들이 살해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는 발해기지를 덮쳤던 미스터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고요의 바다'는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하는 작품. 광활한 우주의 풍광과 달의 지면, 거대한 미스터리를 감추고 있는 발해기지까지 사실적인 볼거리들이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고요의 바다'는 대원들의 생존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 지구와 인류의 생존에 대한 이야기"라고 소개한 최항용 감독은 SF 장르물이 가지는 체험적, 장르적 재미뿐만 아니라 시의적절한 메시지까지 담아냈다. 필수 자원의 고갈로 황폐해진 지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기밀에 부쳐진 위험한 임무에 뛰어든 대원들의 이야기가 "인류가 앞으로 어떻게 생존해 나가야 되는지에 대한 의미"를 전하며 생각에 잠기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