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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ITZY, 이 퍼포먼스에도 'MAMA' 상 못받다니…유튜브 조회수는 1위

백지은 기자

입력 2021-12-13 13:33

수정 2021-12-1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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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ZY, 이 퍼포먼스에도 'MAMA' 상 못받다니…유튜브 조회수는 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2021 MAMA(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는 버렸지만 전세계는 인정했다.



ITZY는 11일 개최된 '2021 MAMA'에서 '마.피.아. 인 더 모닝'과 '로꼬' 무대를 선보였으나 무관에 그쳤다. ITZY가 'K-퍼포먼스 끝판왕'으로 불리고 있는 만큼, 퍼포먼스 상을 받을 것이란 기대도 높았지만 팬들의 예상은 빗나갔다.

그러나 전세계는 ITZY의 퍼포먼스에 열광하고 있다. '2021 MAMA'에서 거대한 세트 위 한편의 작품 같은 무대를 만든 이들은 화려한 댄스 브레이크로 포인트를 살렸다. 특히 류진은 과감한 액팅을 비롯해 배우 허성태에게 총을 겨누는 파격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영상은 13일 오전 8시 기준 422만뷰를 돌파, Mnet 공식 유튜브 채널인 'Mnet K팝'에 게재된 '2021 MAMA' 전체 무대 콘텐츠 중 최다 조회수를 달성했다. 또 12일 오전 기준 유튜브 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도 설욕에 나섰다. 11일 ITZY 공식 SNS 채널에 '2021 MAMA' 안무 연습 영상을 게재, 팬들의 아쉬움을 달랬다. 연습영상에서 ITZY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실전인 듯 완벽한 칼군무와 계단 철창 폴 등 다양한 무대장치를 이용한 공간 활용력에 팬들은 다시 한번 감탄을 금치 못했다.

ITZY는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의 스페셜 댄스 채널 '스튜디오 춤' 단골 손님으로 높은 유튜브 조회수를 견인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해 기준 '스튜디오 춤' 연간 톱 조회수 랭킹에서 ITZY는 '워너비'와 '낫 샤이' 영상을 1,2위에 올려놓으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올해에도 예지 채령 류진이 K팝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 춤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아티스트 오브 더 먼스' 콘텐츠의 3월, 8월, 11월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예지의 비숍 브릭스 '리버' 퍼포먼스 영상은 9일 3000만뷰를 넘어섰고, 류진의 빌리 아일리시 '데어포어 아이엠' 안무영상은 공개 2주만에 1000만뷰를 돌파했다. 채령의 영상 또한 1000만뷰를 거뜬하게 넘기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비록 '2021 MAMA'는 ITZY의 손을 들어주진 않았지만 전세계 K팝 팬들은 '최강 퍼포머' ITZY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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