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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최근 득점력이면 KT전도 충분히 해볼만"

김용 기자

입력 2021-12-06 18:29

유재학 감독 "최근 득점력이면 KT전도 충분히 해볼만"
사진제공=KBL

[울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근 득점력이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



울산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선두 수원 KT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KT와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양팀은 앞선 2번의 맞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12월 들어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아지며 2연승을 기록했다. 승률도 9승9패 5할로 맞췄다. 여기서 더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강팀 KT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유 감독은 "내용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외국 선수들이 자기 몫을 해주고, 국내 선수들의 공격 속도가 빨라져 팀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라숀 토마스에 대해 "처음 데려올 때 기대한 것과 비교하면 아직 60%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50% 아래에서 올라와준 것만도 다행이다. 수비의 적극성, 공격의 스피드 등 장점이 최근 잘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감독은 이어 "김국찬의 복귀도 상대 수비 분산 효과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김국찬, 박지훈 등 선수들이 들어오며 가용 자원이 많아진 것도 좋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막강한 선두 KT를 만났지만 자신감을 보였다. 유 감독은 "우리도 포워드진 신장이 좋아 매치업상 KT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2라운드 패배는 우리 슛이 너무 안들어가 진 경기였다. 최근 2~3경기에서 보여준 득점력만 나오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울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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