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약 2년간 MBC 간판 예능 '일밤'의 코너로 활약한 '아빠! 어디가?'는 바쁜 스케줄로 육아가 쉽지 않았던 스타 아빠들과 자녀들이 함께 1박 2일 동안 낯선 오지 마을에서 지내며 서로를 더 알아가는, 아빠와 아이들의 성장 예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발라드 그룹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와 아들 윤후, 방송인 김성주와 아들 김민국, 배우 성동일과 딸 성빈 등이 예상 불가능한 엉뚱함과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많은 랜선 이모·삼촌을 사로잡았다.
'아빠! 어디가?' 종영 이후에도 윤후, 김민국, 성빈을 향한 관심은 이어졌다. 무엇보다 김민국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틈틈히 근황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며 '예비 스타'의 기질을 보였고 윤후 역시 '유전자의 힘'을 빌려 음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성빈은 무용학도로 성장, 몰라보게 성숙해진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민국의 뉴욕대 진학으로 '아빠! 어디가?' 출신들의 성장이 크게 주목 받았고 성동일의 개딸에서 무용 꿈나무로 성장한 성빈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성빈은 '성선비'라고 불릴 정도로 조용한 오빠 준이와 정반대로 말괄량이 성향을 보이며 독보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성빈은 아빠와 티격태격은 물론 예상치 못한 말썽으로 시청자의 배꼽을 잡게했는데 아빠 성동일마저 성빈을 향해 "우리집 꼴통"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고뭉치로 웃음을 자아냈다. 미워할 수 없는 특유의 귀여움으로 많은 '짤'을 양성, 시청자로부터 귀여움을 독차지한 성빈은 현재 무용학도의 꿈을 가지고 각종 콩쿠르를 통해 끼를 발산 중이다. 특히 성동일의 아내 박경혜 씨는 지난 5월 진행된 콩쿠르 준비에 한창인 성빈의 모습을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늘씬한 비주얼로 랜선 이모·삼촌을 깜짝 놀라게 만든 성빈은 수준급 동작을 선보이며 무용학도로서 재능을 드러냈다. 더불어 성빈은 지난달 19일 진행된 '하이재킹' VIP 시사회에 아빠 성동일을 응원차 방문, 훈훈한 부녀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