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4일 라쿠텐의 다나카 잔류 소식을 전했다. 다나카는 이날 팬미팅에서 직접 잔류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미-일 통산 181승을 기록한 다나카는 지난 1월 뉴욕 양키스를 떠나 친정팀 라쿠텐과 2년 계약을 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넣었다. 올 시즌 23경기서 4승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다나카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시즌 뒤 미국 현지에서 다나카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다나카는 결국 일본에 남는 쪽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