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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여고생 이주아. 성인대표팀 깜짝 발탁…모랄레스호 유럽 전지훈련 멤버 발표

김영록 기자

입력 2024-07-15 18:10

수정 2024-07-16 09:33

18세 여고생 이주아. 성인대표팀 깜짝 발탁…모랄레스호 유럽 전지훈련 멤…
사진=대한배구협회 SNS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8세 여고생이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에 정식으로 승선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5일 크로아티아 및 루마니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여자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14명의 대표선수들은 오는 7월24일~8월 5일에 걸친 유럽 전지훈련에 함께 하게 된다. 오는 27~29일은 크로아티아 여자대표팀, 8월 1~3일에는 루마니아 여자대표팀과 유럽 현지에서 친선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강소휘(도로공사) 김다인 정지윤 이다현(이상 현대건설)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등 그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등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주요 선수들 사이에 눈에 띄는 이름이 있다.

고교생 아웃사이드히터 이주아(목포여상)이다. 함께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행 이주아와는 동명이인.

이주아는 1m79의 키에 좋은 탄력을 갖춘 선수로 알려졌다. 올해 청소년대표팀에 이어 성인대표팀에도 처음으로 승선했다.

이한비(페퍼저축은행)와 나현수(현대건설)도 모랄레스호 기준 첫 선발이다.

모랄레스 감독은 VNL을 통해 대표팀이 많은 발전을 이뤘지만, 또한 향후 발전시켜야할 부분들을 확인했다는 입장. 그래도 대표팀은 올해 VNL에서 모처럼 2승을 수확하며 연패 행진을 끊은 바 있다.

모랄레스 감독은 "여자배구 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이번 전지훈련이 매우 기대된다"면서 "이번 유럽 전지훈련과 친선경기는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비롯한 여자배구대표팀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당초 지난 3일 소집 예정이었지만, 각 구단별 전지훈련 등 예정된 일정에 따라 지난 14일부터 경기도 용인의 흥국생명 연수원에서 정식으로 모였다.

대표팀은 흥국생명 체육관, 경희대학교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크로아티아로 출국한다.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유럽 전지훈련 참가 선수

세터= 김다인(현대건설) 박사랑(페퍼저축은행)

리베로= 박수연(흥국생명) 한다혜(페퍼저축은행)

미들블로커=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IBK기업은행) 정호영(정관장) 최정민(IBK기업은행)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한국도로공사) 이주아(목포여상) 이한비(페퍼저축은행) 정지윤(현대건설)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현대건설) 문지윤(GS칼텍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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