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 처음 잡은 신영철 감독의 미소 "마테이 강점은 서브, 결정적일 때 터졌다" [안산 현장]

김용 기자

입력 2023-12-03 17:25

수정 2023-12-03 20:25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 장충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3.11.09/

[안산=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마테이 강점은 서브다. 오늘 그게 결정적일 때 나왔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OK금융그룹전 진땀승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즌 첫 승을 이끌어준 외국인 선수 마테이에게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우리카드는 3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로 승리했다. 올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내줬던 우리카드는 승점 2점이지만, 값진 승리를 따내며 1위 자존심을 살렸다.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 24-22까지 앞서며 경기를 끝낼 수 있었지만, 상대에 듀스를 허용하고 충격의 역전패까지 당했다. 5세트 흐름을 되살리기는 쉬운 게 아니었는데, 12-12로 맞서던 상황에서 마테이가 결정적인 서브 에이스 2개를 연달아 성공시켜 승리할 수 있었다.

신 감독은 경기 후 어려웠던 상대 OK금융그룹에 대해 "이기려는 마음만으로 승리가 따라오는 건 아니다. 선수들의 열정이 경기에 나와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의 열정이 오늘의 승인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4세트 상대 공격의 방향을 알려줬는데도 선수들이 우왕좌왕하며 세트를 내줬다. 4세트 후 그런 리듬들을 체크해줬다"고 말하며 5세트 냉정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설명했다.

신 감독은 이날 42점을 몰아친 마테이에 대해 "살아나고 있다. 미팅을 통해 점점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 마테이의 가장 큰 강점은 서브다. 오늘 그게 결정적일 때 효과를 봤다"고 말하며 웃었다.

안산=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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