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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도 돕는 '서진이네2', 웨이팅 대란→경찰차 출동 "이런 날도 와" [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7-2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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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도 돕는 '서진이네2', 웨이팅 대란→경찰차 출동 "이런 날도 와"…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진이네2'를 위해 아이슬란드가 오로라라는 선물을 줬다.



26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에서는 쉴 틈 없이 바쁜 식당 운영기가 담겼다.

고민시는 박서준의 혼잣말에도 즉각즉각 반응했다. 놀란 박서준은 "너 귀 세 개니?"라며 "호랑이가 한 명 들어왔다"고 밝혔다.

남은 소갈비찜을 서빙하려던 최우식은 이미 서빙이 완료된 3번 테이블을 보고 당황했고 2번 테이블에 갖다 줬다. 하지만 2번 테이블이 주문한 건 매운 소갈비찜. 주문은 제대로 받았으나 서빙에서 실수가 발생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최우식은 일에 집중했고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정유미는 이서진을 호출했다. 정유미는 이서진에게 "2번이 드시고 계시는데 이건 뭐냐"고 물었고 박서준은 "저희 2번 거 아무것도 안 만들었다. 3번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주방에도 혼란이 찾아왔고 박서준은 "이러면 꼬이는데"라며 당황했다.

알고 보니 이서진이 실수로 소갈비찜을 하나 더 주문 했고, 이후 남은 소갈비찜을 최우식이 착각해 매운 소갈비찜을 시킨 테이블에 전달한 것.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이서진은 최우식에게 "2번 잘못 나갔잖아. 매운 거 시켰는데 그냥 소갈비찜이 나갔다"고 지적했고 최우식은 손님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손님들은 그냥 소갈비찜을 먹겠다 했지만 미안한 마음에 최우식은 박서준에게 매운 소갈비찜을 하나 더 부탁했다. 이서진은 계산을 하면서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

점심식사 중 박서준은 "이따 닭갈비를 1인분만 테스트 해보겠다"고 신메뉴를 예고했다. 앞서 박서준은 "닭갈비가 좀 기깔나긴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던 바. 이날 아침 박서준은 닭갈비를 위한 재료들도 미리 사놨다.

거침 없이 닭을 담는 박서준에 제작진은 "20인분 기준으로 하는 거죠?"라고 물었고 박서준은 "40인분이요"라고 밝혔다.

박서준 셰프의 특별 신메뉴는 닭갈비와 비빔면. 멤버들 모두 "진짜 맛있다"며 감탄일색이었다.

그 사이 식당 앞에는 어마어마한 줄이 생겼다. 저녁 영업 한 시간 전에 벌써 웨이팅이 생긴 것. 이 사실을 전혀 모르는 이서진은 여유롭게 꼬리곰탕을 손질했다.

뒤늦게 이를 본 최우식은 "밖에 손님들이 줄 서있다"고 알렸고 이서진은 "우리도 그런 날을 즐겨보자.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고 흐뭇해했다.

식당을 뺑 두른 웨이팅 줄에 정유미는 "명품숍이냐 뭐냐. 오픈런하는 거 같다"며 깜짝 놀랐다. 심지어 경찰차까지 등장했고 직원들은 "손님이 많으면 경찰이 오냐"고 당황했다. 비상사태에 제작진까지 나섰다. 그러나 경찰차는 식당과 별개로 교통 단속을 위해 온 것이었다.

이는 제작진도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상황. 이에 이서진이 직접 나섰다. 이서진은 식사 시간을 고려해 식당 운영을 2부제로 하겠다며 서둘러 웨이팅 리스트를 받으러 갔다.

이서진은 식사 시간을 고려해 식당 운영을 2부제로 하겠다며 서둘러 웨이팅 리스트를 받으러 갔다.

받을 수 있는 만큼의 손님만 받은 뒤 남은 손님들에겐 진심으로 사과한 뒤 보낸 이서진과 최우식. 이후 저녁 영업이 재개됐다.

영업이 시작되자마자 신메뉴 닭갈비 주문이 쏟아졌다. 하지만 면 끓이던 버너까지 말을 안 들으며 박서준은 "꼬인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닭갈비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한숨 돌릴 시간도 없이 몰아친 주방. 단체 테이블까지 서빙이 완료되고 나서야 고민시는 "이제 한 텀 돈 거냐"고 놀랐다.

맛있는 음식에 손님들은 "한국에 살고 싶어졌다"고 감탄할 정도. 1부 손님들이 모두 만족하며 떠나간 후 최우식은 "밖에 여유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다음 손님 입장까지 14분 남은 가운데, 홀은 아직 준비 중이었고 단체 룸은 계속 식사 중이었다. 이서진은 "아무 문제 없다"고 했지만 단체룸에서 계속 디저트 주문이 들어오며 할 일은 점점 늘어갔다.

폭풍 설거지 중인 고민시를 본 제작진은 "민시 더 작아진 거 같다"고 말했고 고민시는 "얼굴 어떻게 돼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손님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에 고민시는 "아직 마음의 준비도 안 됐는데"라며 더 급해졌다. 그 사이 이서진은 빠르게 주문을 받았고 룸 세팅을 마친 최우식은 마지막 단체 손님을 받았다.

'서진이네2' 소식을 듣고 런던에서 비행기를 타고 전날 온 손님도 있었다. 최우식은 "유럽에서 여기 오려고 오고 있다더라. SNS에서 찾아서"라고 알렸지만 바쁜 직원들은 귓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아이슬란드가 준 뜻밖의 선물에 박서준은 "고생을 보상 받는 기분이다. 우리 잘 되려나 보다"라며 행복하게 영업을 마쳤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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