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이 슬로베니아 명문 류블랴나와 임대 계약 체결[공식발표]

권인하 기자

입력 2023-11-30 10:14

대한항공 리베로 송민근이 슬로베니아의 명문구단 류블랴나에서 임대 계약으로 뛰게 됐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대한항공 점보스의 리베로 송민근이 슬로베니아의 명문구단에서 뛴다.



대한항공은 30일 송민근이 슬로베니아의 명문 구단인 ACH Volley Ljubljana(류블랴나) 팀과의 정식 임대 계약을 통해 ACH 소속(등록명 SONG, 등번호 44번)으로 시즌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대 기간은 2023년 12월 1일 부터 2024년 4월 30일 까지다.

2022년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리베로 송민근은 최초로 ACH팀에 약 1개월동안 "해외 단기 유학"의 형태로 동 팀에 합류하였고 훈련 과정속에서 팀 시스템에 대한 높은 이해도, 선수들과의 친화력 및 빠른 판단과 순발력을 활용한 수비능력등을 인정받아 단순 훈련 상대가 아닌 팀원으로서 경기에 투입하고 싶어하는 ACH팀의 요청으로 임대 계약이 성사되었다. 이는 토미 틸리카이넨식 훈련에 잘 적응을 했기에 가능했다고 구단은 판단하고 있다.

류블랴나팀은 슬로베니아 리그 최우수팀으로 1970년 창단해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회 연속 우승 포함, 총 19차례 슬로베니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0년에는 CEV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올랐던 팀이다.

대한항공에서 활약했던 미차 가스파리니, LIG손해보험 카이 반 다이크, 한국전력 쥬리치, 우리카드의 이번 시즌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 등이 이 팀을 거쳐 갔으며, 그외에도 우수한 선수들을 다수 보유 했던 팀이다.

송민근은 현재 대한항공의 주전 리베로인 오은렬 정성민에 밀려 경기 출전기회가 없는 상황. 해외 우수팀에서 리그를 뛰며 시합 감각을 키워 돌아온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틸리카이넨 감독의 생각이다.

앞으로 대한항공은 양성/육성자원에 대한 해외 우수팀 파견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보다 많은 선수들이 다른 나라, 다른 리그의 선진화된 훈련방식 및 트레이닝 경험을 통해 팀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송민근은 팀 유니폼을 지급받으며 "명문팀에 합류해 영광이다. 여기 모두가 잘 챙겨주고 다가와 주는 등 적응하는데 문제가 없었고 리베로 야니 코바치치(등번호 13번)와 시합을 뛰면서 배운다는 자세로 더 성장해서 돌아 가겠다" 라고 각오를 전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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