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세자르 감독 계약 종료. 공청회 개최" 남녀 동반 노메달 참사. 배구협회 공식 사과문 발표[공식발표]

권인하 기자

입력 2023-10-08 19:50

22일 중국 사오싱 스포츠센터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배구 대한민국과 파키스탄 12강전 경기. 대표팀이 파키스탄에 세트스코어 0-3으로 패했다. 경기장을 나서는 선수들. 사오싱(중국)=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3.09.22/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녀 대표팀 모두 노메달에 그친 한국 배구에 대해 대한배구협회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여자대표팀은 5위, 남자대표팀은 7위에 그쳤다.

대한배구협회 오한남 회장 명의의 사과문에서 협회는 남자대표팀 임도헌 감독의 임기가 이번 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종료되었고, 여자대표팀의 세자르 감독과는 2024 파리올림픽까지였으나 출전이 어려워져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또 협회의 남녀 경기력 향상위원장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국가대표팀 운영 방향에 대해 심사숙고해 2028 LA 올림픽과 2032 브리즈번 올림픽 출전을 위한 새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언론, 배구전문가, 스포츠 전문가, 배구 팬 등 외부 인사를 주축으로 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 계 각층의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는 것은 물론 협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겠다고 했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아래는 대한배구협회의 사과문 전문.

배구 팬 그리고 국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배구협회는 배구 국가대표팀의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최근 국제대회에서의 성적부진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응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배구 팬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남자대표팀 임도헌 감독의 임기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끝으로 종료되었으며, 여자대표팀의 세자르 감독과는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이 사실상 어려워진 만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하였습니다.

또한, 협회 남녀 경기력향상위원장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대한배구협회는 국가대표팀 운영 방향을 심사숙고하여, 2028 LA올림픽 및 2032 브리즈번 올림픽 출전을 위한 새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대한배구협회부터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한국 배구가 성장통을 거쳐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실행하겠습니다.

먼저, 올 11월 중 언론, 배구전문가, 스포츠 전문가, 배구 팬 등 외부인사를 주축으로 하는 공청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협회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각 계 각층의 비난과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반성하는 것은 물론 협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설정하는 과정을 갖고자 합니다.

또한,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지도자를 선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울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한국 배구가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빛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배구 팬과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배구협회 회장 오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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