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가진 페퍼저축은행과의 도드람 2021~2022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3으로 졌다.
김호철 감독은 경기 후 "우리보다는 페퍼저축은행이 훨씬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 같다. 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되지 않았다. 선수들의 몸이 너무 무거웠다. 내가 잘못한 것 같다. 쉬는 것보다 (승리 여세를 몰아) 활력을 넣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내가 조절을 잘못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날 산타나의 공격이 블로킹에 잇달아 막힌 부분을 두고는 "컨디션이 올라오면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흥국생명전을 마친 뒤 피로감이 컸다"고 말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