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팀 중 절반 이상인 4팀이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IBK기업은행(어나이), 현대건설(마야)이 각각 기존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 했다. KGC인삼공사가 2m2 장신 디우프를 영입했고, GS칼텍스도 2m6의 러츠를 데려오며 새 시즌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흥국생명과 도로공사는 각각 개막을 앞두고 프레스코, 테일러 쿡을 대체 선수로 영입해 시즌에 돌입한다.
어나이는 최근 마무리 된 KOVO컵에서 좋은 기량을 선보이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시즌 대체 선수로 합류했던 마야는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면서 높아진 적응력이 활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어나이는 수비 부담, 마야는 컵 대회 때 드러났던 어깨 문제가 시즌 초반 활약의 관건으로 꼽힌다.
시즌 개막을 코앞에 두고 합류한 프레스코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주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국제 무대에서의 활약상을 볼 때 디펜딩챔피언 흥국생명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전망된다. 2015~2016시즌, 2017~2018시즌 각각 V리그에서 활약했던 쿡은 실력은 이미 검증된 선수고, 별도의 적응 기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프레스코는 리그 적응, 쿡은 부상 전력 및 심리적 문제가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