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이미주가 '놀면 뭐하니?' 녹화 중 축구선수 송범근과 열애가 보도돼 멘붕에 빠진 모습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하하-주우재-박진주-이이경-이미주가 '쓰레기 아저씨' 김석훈과 함께 '어떤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은 멤버들이 미주의 열애 기사가 날 것 같다며 기대를 모은 상황. 유재석은 "미주가 '사진을 따로따로 올렸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알죠?' 라고 하더라. 근데 보니까 바로 알겠더라. 그래 놓고 나한테 와서 '오빠 나한테 댓글이 달리는 거예요. 어떻게 알았을까요?'라고 했다"고 황당해했다.
이에 주우재는 "나 갑자기 축구하고 싶다"며 축구선수인 미주의 남자친구를 의식해 노렸다. 이에 미주는 머리를 더 짧게 자른 주우재에게 "여자친구가 짧은 머리를 좋아하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너 감당할수 있?冒?며 "너 공격하면 난 막아버릴 수 밖에 없어"라며 골키퍼 모션을 따라했다. 미주의 남자친구가 골키퍼라서 또 놀린 것.
오프닝을 이미주 열애설 보도로 찍은 멤버들은 "만약에 이 방송이 나가기 전에 기사화가 되면 이게 나갈수 있겠죠?"라고 물었고, 미주는 "기사 안 나가게 내가 잘해볼게"라고 떨리듯 말했다.
유재석은 "미주씨는 날씨가 좋으시다면서 양손에 핫팩을 들고 계시냐. 불안하냐? 누구에 쫓기냐?"라고 물었고, 미주는 "손이 좀 차다. 불안하다. 약간의 저혈압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중 기사가 보도됐다. 유재석은 제작진의 말을 듣고 "기사 날 것 같다고 한다"고 말해줬고 미주는 휘청였다. 18년 전 '무한도전' 촬영 중에 나경은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이 보도된 유재석은 "기사 나면 신경 쓰인다"며 "오늘 미주 지켜"라고 경험자의 배려를 보여줬다. 그러면서 "미주야 5일 지나잖아? 그럼 괜찮아"라고 다독였다.
한편 이미주는 지난 18일 SNS에 올린 사진을 시작으로, 축구 선수 송범근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이후 열애설이 확산되자 이미주 소속사 측은 "서로가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열애를 인정했다. 미주의 3살 연하 남자친구 송범근은 지난해부터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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