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가 임수향과의 키스 후 '현실 부정'했으나 임수향은 계속 직진을 했다.
4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1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박도라(임수향 분)는 자신을 알아본 팬들을 피해 도망치다가 골목에서 고필승(지현우 분)과 키스했다.
고필승은 "너 마음대로 이거 고소감"이라고 분노했으나, 박도라는 "고소하려면 해라. 성립 안 될 걸. 나 혼자 한 것 아니고 우리 둘이 같이 한 거니까. 오빠가 너무 느리게 다가와서 내가 먼저 해준 건데?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했다. 이어 박도라는 "내가 좋아서 가슴이 뛰었잖아. 심장 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렸는지 알아? 이글거리는 눈빛은 뭔데?"라며 고필승도 자신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