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가진 GS칼텍스와의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21, 23-25, 25-16, 23-25, 15-1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승점 33이 되면서 3위 IBK기업은행(승점 35·3위)과의 승점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GS칼텍스(승점 38·13승6패)는 이날 패했지만 승점 1을 얻는데 성공하면서 흥국생명(승점 38·12승7패)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도로공사는 20-20 동점 상황에서 파튜가 4득점, 배유나가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GS칼텍스는 2세트에서 9점을 기록한 알리와 강소휘의 활약을 묶어 반격에 성공했지만, 도로공사는 3세트 12-11 리드 상황에서 박정아의 득점을 시작으로 문정원의 블로킹과 이효희의 서브 에이스, 다시 배유나, 박정아의 오픈 공격이 잇달아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도로공사는 그대로 분위기를 탈 것처럼 보였지만, GS칼텍스에게 4세트를 넘겨주면서 승부는 마지막 5세트에서 갈리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