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와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19, 18-25, 20-25, -25)으로 패한 뒤 "높이에서 밀렸다. 나름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는데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GS칼텍스는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듀크가 31득점, '어린 에이스' 강소휘가 17득점으로 분투를 펼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기존 주포 이소영은 2세트 중반부터 투입돼서 블로킹, 서브 에이스 1점씩 총 4득점을 올렸다. 차 감독은 "이소영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몇 가지 아쉬운 건 있었지만 나올 수 있는 부분이었다. 중요한 건 공격시 점프 올라가느냐는 것이다. 첫 경기였는데 긴장도 됐을텐데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될지 까지도 본인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표승주에 대해선 "수술을 잘 마치고 지금 병원에 있다. 올 시즌 복귀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