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차상현 감독 "이소영 지속 출전, 더 지켜볼 부분"

임정택 기자

입력 2018-01-16 18:56

차상현 감독 "이소영 지속 출전, 더 지켜볼 부분"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이소영 지속적인 출전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1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와의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대3(25-19, 18-25, 20-25, -25)으로 패한 뒤 "높이에서 밀렸다. 나름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는데 높이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근 5연패 늪에 빠진 GS칼텍스는 승점 18점으로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외국인선수 듀크가 31득점, '어린 에이스' 강소휘가 17득점으로 분투를 펼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기존 주포 이소영은 2세트 중반부터 투입돼서 블로킹, 서브 에이스 1점씩 총 4득점을 올렸다. 차 감독은 "이소영은 크게 나쁘지 않았다. 몇 가지 아쉬운 건 있었지만 나올 수 있는 부분이었다. 중요한 건 공격시 점프 올라가느냐는 것이다. 첫 경기였는데 긴장도 됐을텐데 앞으로 어떻게 준비를 해야될지 까지도 본인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소영이)아프지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출전 시켰고, 끝까지 버텨보라는 메시지도 있었다. 선수가 경기 감각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컨디션을 보고 김진희를 투입할지 이소영을 출전시킬 지 생각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소영의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부상으로 이탈한 표승주에 대해선 "수술을 잘 마치고 지금 병원에 있다. 올 시즌 복귀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주축들의 부상으로 듀크, 강소휘에게 체력 부담이 쏠릴 수 있는 상황. 그러나 차 감독은 "듀크, 강소휘의 체력 문제는 없다. 경기 소화 잘 해주고 있다. 듀크가 떨어지는 모습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상대 블로킹이 높아서 위축됐던 것 같다"며 "아무래도 듀크와 강소휘에게 공격이 집중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다.

장충=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