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종 김지수 안창림 김성연 곽동한 한미진이 한팀을 이룬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몽골에 1대4로 패해 8강행에 실패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은2동1을 기록했던 한국 유도는 이번 대회에서 안바울(남자 66㎏이하) 안창림(남자 73㎏이하·이상 동메달) 조구함(남자 100㎏이하·은메달)이 메달을 획득하면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기합 소리와 함께 첫 주자로 나선 김민종은 두렌바야르 울지바야르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경기 중반 울지바야르의 반격에 잠시 고전하기도 했던 김민종은 종료 15초전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두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진 승부에서 안창림은 초트바타르 첸드-오치르와 맞붙어 접전을 펼쳤다. 두 선수가 지도 두 장을 받은 가운데 심판이 안창림에게 마지막 지도를 주면서 한국은 1-2로 열세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