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는 13일 프랑스 파리 필립 샤트리에 메인 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풀세트 접전 끝에 3대2 (6-7(6) 2-6 6-3 6-2 6-4)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초반에 좋지 않았다. 1세트에서 치열한 듀스 접전을 펼쳤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치치파스가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조코비치는 흔들렸다. 치치파스에게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이것으로 조코비치는 통산 19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20회) 기록에 한 발짝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