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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탁구'권혁X정예인 우승! "부산세계선수권 현장서 보고싶어요"

전영지 기자

입력 2020-01-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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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탁구'권혁X정예인 우승! "부산세계선수권 현장서 보고싶어요"
사진제공=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올봄, 부산세계탁구선수권이 열리는 현장에 가보고 싶어요."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오거돈 부산시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가 28일 개최한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기원 리햅 꿈나무 탁구 대잔치', 우승컵을 들어올린 '초등 에이스' 권 혁(대전 동문초), 정예인(천안 용곡초)은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국내에서 열리는 부산세계탁구선수권(3월22~29일, 부산 벡스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남자 랭킹 1위의 권 혁(대전 동문초)은 2위 박준희(당진 탑동초)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끝에 세트스코어 4대2(11-7, 10-12, 11-13, 11-9, 11-4, 11-7)로 꺾고 우승했다. 여자부는 랭킹 2위 정예인(의정부 새말초)이 5위 김이헌(천안 용곡초)을 4대1(11-5, 10-12, 11-3, 11-5, 11-9)로 꺾고 우승했다. 우승 후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마스코트 '아나''온나'와 기념촬영을 한 '남자부 최강' 권 혁은 "평소 유튜브로 판젠동의 플레이를 즐겨본다"면서 "부산세계선수권 현장에서 직접 경기를 볼 수 있다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정예인 역시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부산에서 세계적인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이번 대회는 3월 부산에서 펼쳐질 세계탁구선수권을 앞두고 열린 특별 이벤트다. 초등학생 최강 에이스 남녀 각 8명의 진검승부에 생활탁구인들을 방청객으로 초청해 부산세계탁구선수권 개최를 홍보하고 한국탁구의 미래를 응원했다. 이날 경기가 펼쳐진 상암 MBC 특설 스튜디오에는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조직위원회 유승민 위원장(IOC위원, 대한탁구협회장)이 모습을 드러내 후배 학생선수들을 격려하는 한편 결승전에서 '깜짝' 중계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유승민 위원장은 "오늘 대회에서 학생수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하니 한국 탁구의 미래가 밝다. 꿈나무 어린이들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내 탁구 팬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다가올 2020 부산 세계탁구선수권에 출전할 대한민국 남녀 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 탁구가 다시 부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국가대표팀 선수들에게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암동=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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