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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20년만에 도쿄패럴림픽 출전 '쾌거'

전영지 기자

입력 2019-12-1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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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혼의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20년만에 도쿄패럴림픽 출전 '쾌거'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민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 이후 무려 20년만에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은 7일까지 태국 파타야에서 펼쳐진 2019 IWBF AOZ 챔피언십에서 호주, 이란, 일본, 한국 등 아시아 14개국과 열전을 치렀다. 이 대회는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지역 마지막 쿼터 대회였다.

한국은 조별 순위결정전에서 호주, 이란 등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일본, 중국, 태국을 잇달아 누르고 조 4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안착했다.

한국은 도쿄패럴림픽 출전권 최종 관문인 결선 첫 경기 8강에서 태국을 67대41로 완파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 대회 상위 4개국 부여되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이후 20년만에 패럴림픽 무대를 밟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숙적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도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9대61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나, 결승에서 아시아 최강 호주에 석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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