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은 최근 복귀를 선언했다. 로드FC가 11월에 추진중인 전라남도 대회에 메인 이벤터로 나설 예정이다. 로드FC는 권아솔의 복귀전인만큼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패했던 샤밀 자브로프를 권아솔의 상대로 계획하고 있다. 둘의 대결은 사실상 챔피언이 된 만수르에게 도전할 상대를 결정하는 경기다. 로드 FC 김대환 대표도 권아솔 복귀 기자간담회에서 "둘의 승자가 곧바로 만수르와 대결을 할 것"이라고 했다.
권아솔은 이전부터 UFC 라이트급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사촌 형인 샤밀과의 대결을 원했다. 권아솔은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 기자회견 때 참석해 "샤밀과 붙고 싶지만 만수르가 이길 것 같다"라고 했었다.
만수르와의 대결에도 해볼만하다는 입장. 당시 만수르와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권아솔은 "경기를 많이 쉬었던 약점도 있었던 것 같다"면서 "경기에 들어갔을 때 멍했다. 만수르가 하는 플레이가 전에 다 대비를 했던 것들이었는데 몸이 내만대로 움직여주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격투기 선수가 맞으면 그에 대해 반응을 하는데 그날은 이상하게 그런 반응이 안나왔다. 만수르와 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빠르게 나오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