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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도핑논란'속 男자유형 400m 사상 첫 4연패 달성[광주수영현장]

전영지 기자

입력 2019-07-21 20:13

수정 2019-07-21 20:19

쑨양 '도핑논란'속 男자유형 400m 사상 첫 4연패 달성
사상최초 4연패 위업 달성한 쑨양<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광주=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쑨양이 광주세계선수권 남자자유형 400m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했다.



쑨양은 21일 오후, 광주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 경영 종목 첫날 펼쳐진 남자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44의 기록, 전체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호주의 맥 호턴이 3분43초17로 은메달, 이탈리아 가브리엘 데티가 3분43초23으로 동메달을 따냈다. "짜요!짜요!" 중국 팬들의 함성이 남부대 수영장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은 쑨양이 뜨겁게 포효했다. 손가락 4개를 번쩍 들어올리며 4연패를 자축했다.

쑨양은 2011년 상하이 대회에서 박태환에게 밀려 은메달을 딴 후 박태환이 나서지 않은 2013년 바르셀로나, 2015년 카잔, 2017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세계선수권 개인 통산 금메달 10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보유하게 됐다. 쑨양은 최근 혈액샘플 병을 깨는 등 도핑 검사 거부 혐의로 논란에 휩싸이며 광주세계선수권 현장에서 호주, 미국 선수들의 공개 비난을 받아왔다. 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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