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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조코비치, 복식 조로 처음 나선 경기에서 패배

입력 2018-09-22 13:38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와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을 석권한 노바크 조코비치(3위·세르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함께 복식 조를 구성했지만 경기에서는 패했다.
페더러-조코비치 조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레이버컵 테니스대회 첫날 복식 경기에서 케빈 앤더슨(남아공)-잭 소크(미국) 조에 1-2(7-6<7-5> 3-6 6-10)로 역전패했다.
레이버컵 테니스는 지난해 창설된 이벤트 대회로 유럽과 비유럽(월드) 팀으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유럽팀으로 출전한 페더러와 조코비치는 월드팀의 앤더슨-소크 조를 상대했으나 마지막 3세트 매치 타이브레이크까지 치른 끝에 분패했다.
페더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과 역시 사상 최초로 복식 조를 구성해 샘 퀘리(미국)-소크 조를 2-1(6-4 1-6 10-5)로 물리쳤으나 올해 조코비치와 짝을 이뤄서는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대회 첫날 3개의 단식과 복식 한 경기 결과는 유럽팀이 단식 세 경기를 모두 쓸어 담아 3-1로 기선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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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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