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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아!이런일]지원병력, 미끄러져 과다출혈 사망

노주환 기자

입력 2018-01-30 15:36

수정 2018-01-30 15:37

지원병력, 미끄러져 과다출혈 사망
알펜시아 스포츠파크 전경 사진제공=평창올림픽 조직위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병력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포병여단 소속 운전병 강모 상병이 29일 밤 강원도 횡계 소재 지원병력 샤워장 문 유리와 충돌, 병원 이송 후 사망했다. 샤워장으로 들어가던 중 미끄러지면서 넘어져 깨진 유리문 파편에 왼쪽 겨드랑이 부근을 찔렸다.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 후 치료 중 30일 새벽 사망했다. 의료진에 따르면 사망원인은 과다출혈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육군 중앙 수사단이 현장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강 상병은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 수송 역할을 맡았다.

조직위는 군의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시설 개선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다. 시설 보완 단기 대책으로 유리없는 문으로 교체하고, 샤워실 밖에도 미끄럼방지 매트를 설치하기로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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