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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개입 확인…검찰 구속영장 청구 방침

입력 2013-03-07 17:49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개입 확인…검찰 구속영장 청구 방침


동부 강동희 감독(47)이 승부조작에 개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7일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강동희 감독이 승부조작에 개입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강 감독은 지난 2011년 3월 플레이오프에서 브로커 2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4차례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에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한 혐의를 적용해 이르면 이날 중으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검찰은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강 감독에게 3천여만원을 전한 브로커 최모(37)씨를 구속한데 이어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브로커 조모(39)씨 역시 같은 혐의로 지난 6일 구속했다.

강동희 감독은 이날 오후 의정부지방검찰청에 모습을 드러낼 때까지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부인했으며, 최모 씨와의 대질조사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결국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농구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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