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 충청 등지에 16개 경륜·경정 사업장과 경륜경정 선수를 양성하는 훈련원(영주, 인천)을 운영하고 있는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김장철을 맞아 각 사업장 인근에 거주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김장김치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경륜훈련원은 지난 17일 영주시새마을회관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에 이달 말 졸업을 앞둔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 전원(18명)과 훈련원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김장김치 담그기부터 박스포장까지 마무리하며 이웃들의 따뜻한 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담궈진 5000㎏의 김장김치는 관내 소외이웃 1000가구에 골고루 전달됐다.
이번에 지원된 기부금은 전액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전달돼 소외계층 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그 의미를 더했다. 자원봉사자로 나선 경륜선수 후보생들은 "오늘 흘린 땀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값진 땀이었다. 전달된 김장김치가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