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기업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제너두'와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기업 복지 포인트를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제너두는 약 2200여 곳, 240만명의 민간·공공기업 고객사 임직원에게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여행·레저, 문화생활, 디지털·가전을 중심으로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제휴를 통해 복지몰 회원은 기업 복지 포인트 1포인트를 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1포인트로 전환해 쓸 수 있게 됐다. 1000포인트 단위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환된 리프레시 포인트는 항공권 구입, 사전 좌석, 사전 수하물, 기내식 주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포인트만큼 구입해서 쓸 수 있으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순수 항공운임의 5%가 적립되며(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0% 적립)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진다. 보유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구매에도 쓸 수 있어 고객들로 하여금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언제든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정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 환불 대신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는 '대체 환불 서비스'를 통해 항공권 환불 금액에 소정의 이벤트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새로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행객의 성향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용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행복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