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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입력 2023-03-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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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비 대테러 종합훈련 실시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23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전개된 2023년도 양양국제공항 대테러 종합훈련에 참여한 육군 707 특수임무단 요원들이 테러범에 의해 피랍된 항공기 기내로 진입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를 위해 입국한 외국 선수단을 대상으로 발생한 항공기 피랍과 폭발물 설치, 인질 억류 등을 가정해 진행됐다. 2023.3.23 momo@yna.co.kr




(양양=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한국공항공사 양양국제공항의 2023년도 관계기관 합동 대테러 종합훈련이 23일 오후 2시 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개최와 관련한 테러 대비사항 점검하고 양양공항의 전반적 테러 대응능력 및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와 유사한 테러 상황을 가정해 폭발물 및 화생방 처리, 건물 인질 구출, 피랍항공기 상황 조치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강원도와 동계올림픽조직위, 플라이강원, 육군 제8군단, 육군 특수전사령부 백호부대, 국군 방첩사령부, 국가정보원 양양공항 보안분실, 국토교통부 양양공항 출장소, 속초경찰서 등 15개 기관에서 250여명이 참여했다.

김진태 강원지사와 박안수 육군 8군단장, 윤봉희 육군 22사단장, 최태섭 양양부군수 등 관계기관 인사들과 관계자들도 현장에서 훈련을 참관했다.


양양국제공항은 이번 훈련을 통해 테러 상황 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복합테러 위협 상황에 조기에 대응,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춘자 공항장은 "내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공항 내 테러에 대비한 신속한 대응능력과 관계기관의 공조 체계를 점검함으로써 국제행사 추진에 안전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om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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