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제주 산악인 "히말라야 14좌 중 13좌 도전 나서…마칼루 원정길"

입력 2023-03-23 16:39

제주 산악인 "히말라야 14좌 중 13좌 도전 나서…마칼루 원정길"
(제주=연합뉴스) 제주산악인 마칼루 원정대원들이 한라산 설산 훈련을 하는 모습. 2023.3.23 [제주도산악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천m급 14좌 가운데 마칼루·칸첸중가 2개만 남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산악인의 히말라야 8천m급 14좌 완등 프로젝트가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도산악연맹(회장 변태보)은 오는 24일 제주시 아젠토피오레에서 2023년 제주 마칼루(8천463m) 원정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2개월의 원정을 떠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 산악인들은 히말라야 8천m급 14좌 가운데 에베레스트(8천848m) 등정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2좌를 완등했다.
제주 산악인은 에베레스트 등정 성공에 이어 K2(8천611m), 로체(8천518m), 초오유(8천203m), 다울라기리(8천169m), 마나슬루(8천165m), 낭가파르바트(8천128m), 안나푸르나(8천92m), 가셔브롬1봉(8천70m), 브로드피크(8천48m), 가셔브롬2봉(8천36m), 시샤팡마(8천27m)를 올랐다.
이번 13좌 마칼루 등정에 이어 마지막 14좌 칸첸중가(8천588m)만 남겨둔 상태다.
원정대에는 변태보(제주YMCA산우회)단장을 비롯해 조문용(제주에이스클라이밍산악회) 원정대장, 김동진(제주YMCA산우회) 등반대장, 강성춘(제주산악회) 대원, 박성민(제주도하늘산악회) 대원, 문정식(제주산악회) 대원, 이창백(한국설암산악회) 대원이 참여한다.
또 이번 마칼루 원정을 위해 고동린 추진위원장을 포함해 12명의 추진위원이 함께한다.

네팔 쿰부 히말라야 산군에 위치한 마칼루는 히말라야 8천m급 14좌 고봉 가운데 가파른 경사면과 눈사태의 위협으로 등반하기 어려운 고봉에 속한다.
특히 마칼루 남서벽은 낭가파르밧의 루팔벽과 함께 가장 등정이 어려운 곳으로 손꼽힌다.
bjc@yna.co.kr
<연합뉴스>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Copyright sports.chosun.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