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2020∼2022학년도 입학생 수시·정시 시·도별 합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학년도 수시·정시 전형 입학생 3천396명 중 64.6%(2천195명)가 수도권 출신이었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에 따르면 올해 초 고등학교 졸업생은 44만5천815명, 이 가운데 수도권 출신은 21만6천871명으로 전체의 48.6%였다.
수도권 출신 학생의 비율은 전체 고교 졸업생과 비교했을 때보다 서울대 입학생 중에서만 따졌을 때가 16.0%포인트나 높다.
서울대 입학생의 강남 3구 쏠림 현상도 통계로 나타났다.
올해 서울대 입학생 중 강남 3구 출신은 11.9%(403명)였다.
올해 전체 고교 졸업생 중 강남 3구의 비율이 3.1%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 지역이 서울대 입학생 중 차지하는 비율은 거의 4배 높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