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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마이데이터 관련 특허 취득

이미선 기자

입력 2021-11-16 17:00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쿠콘은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플랫폼 시스템과 정보 제공 플랫폼 시스템' 기술 2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이 기술들은 쿠콘이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All-in-One', '마이데이터 Open Box' 에 활용되고 있다.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플랫폼은 개인신용정보 보유기관과의 파일 송·수신 과정을 일원화해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마이데이터 API 관리, 통합 모니터링, 신속한 장애 대응 체계 구축 등 효율적인 API 연계·관리가 가능하다.

또 마이데이터 정보 제공 플랫폼의 경우 체계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대량 발생하는 개인신용정보 전송요구를 안정적으로 대응한다. 나아가 마이데이터 정보를 전송하는 채널 인프라를 표준화해 신규 기관이나 API가 추가될 때에도 신속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인프라 유연성을 확보한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기업들은 부담을 최소화하고 시스템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고 쿠콘 측은 설명했다. 이미 우정사업본부, 우리카드, NH농협캐피탈 등 여러 금융기관에서 쿠콘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도입한 상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이번 마이데이터 관련 특허 취득은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쿠콘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받은 결과"라며 "쿠콘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 및 특허 취득을 통해 마이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 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2021년 4월 코스닥에 상장한 쿠콘은 지난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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