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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를 한눈에' 철원 한탄강 잔도 추석 연휴 방문객 몰려

입력 2021-09-2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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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절리를 한눈에' 철원 한탄강 잔도 추석 연휴 방문객 몰려
[철원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추석 연휴 임시개장했던 강원 철원군 한탄강 잔도(주상절리길)에 관광객 1만4천여 명이 몰려 인기를 끌었다.
23일 철원군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탄강 잔도를 임시 운영한 결과 1만4천655명이 방문했다.
잔도를 찾은 관광객은 구름다리와 전망대를 걸으며 과거 화산활동이 빚은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관람했다.



춘천에서 온 한 관광객은 "발아래로 끝없이 보이는 한탄강을 보며 무섭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며 "나중에 추가 구간이 더 개방되면 다시 한번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철원 한탄강에 설치된 잔도는 오는 11월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철원군 순담계곡 매표소에서 동온동 드르니까지 3.6㎞ 구간이다.

입장료는 1만원이며 이 중 절반인 5천원을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도울 방침이다.
이현종 군수는 "추석 연휴 고향을 찾은 방문객들이 한탄강 잔도길과 고석정 꽃밭, 은하수교 등 철원 한탄강 주변 관광지를 많이 방문했다"며 "향후 소이산 모노레일과 철원역사공원 완공으로 명품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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