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걷기 대회는 석촌호수 등 실외장소에 함께 모여 행사를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로슈그룹의 임직원들은 일주일간 공원, 아파트 계단, 집 거실 등 실내외를 막론하고 각자 걷기를 진행한 뒤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 조직 내부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인증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거나,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는 양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원 로슈 칠드런스 워크 앰배서더(One Roche Children's Walk Ambassadors)'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구성원들은 '원 로슈(One Roche)'의 이름으로 함께 걸으며 의미 있는 협업을 진행,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소외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뜻깊은 활동에 앞장섰다.
한국로슈와 한국로슈진단 역시 지난 2005년 이후 꾸준히 걷기 대회를 진행, 아프리카 어린이는 물론 국내 소외 아동 지원을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 및 미혼모의 처우 개선을 위한 희망 기금을 조성하며 환자중심주의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