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백년가게 80곳을 추가로 지정해 누적 점포 수가 총 485곳으로 늘었다고 9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진주회관'·'이성당'을 비롯해 부산 '내호냉면' 등 음식점업이 4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국내산 쌀 등 국내산 원재료를 써 국내 농가와 상생하고, 전화·온라인 주문을 도입하는 등 고객 수요에 맞춘 경영 혁신을 지속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곳의 대표 상품은 단팥빵과 야채빵이다.
진주회관은 2대가 가업을 이어오는 음식점으로 계약 재배한 100% 국산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가 유명하다. 내호냉면은 4대째 이어오는 부산 우암시장 맛집으로, 만화가 허영만의 작품 '식객'에도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