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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천동초·학원 등서 추가 확진자 없어…159명 모두 음성

입력 2020-07-01 09:16

대전 천동초·학원 등서 추가 확진자 없어…159명 모두 음성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30일 오전 대전시 동구 천동 대전천동초등학교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학교 시설을 방역 및 소독하고 있다. 대전시는 전날 이 학교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6.30 psykims@yna.co.kr

교내에서 학생들 간 접촉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파된 가운데 다행히 밤사이 확진자는 늘지 않았다.



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동초등학교 5학년인 115번 확진자와 같은 반인 25명,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한 51명 등 159명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앞서 천동초등학교에서는 115번 확진자가 지난 22∼24일 등교했을 당시 접촉한 같은 반 학생(120번 확진자)이 확진 판정됐다.

같은 학년 다른 반 학생 1명(121번 확진자)도 115번 확진자와 같은 체육관을 다니면서 접촉해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115번 확진자의 동급생 가운데 추가 감염자가 나오자 이 학교 5학년 학생 모두를 검사키로 했다.

115번 확진자와 그의 형인 충남중학교 3학년 학생(114번 확진자)이 함께 확진 판정을 받자 이들 형제 집 주변인 동구 효동·천동·가오동에 있는 학원·교습소 91곳과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체육도장 16곳 등 모두 107곳에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고강도 생활 속 거리 두기 기간이 이달 5일까지인데, 접촉자 전수 검사 결과에 따라 연장될 수도 있다.

시는 이달 5일까지 유치원을 휴원하고 초·중·고교 수업을 원격수업으로 전환할 것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cobra@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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